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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 (주)명신과 손잡고 국내서 전기트럭 생산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군산형 일자리’ 대표기업인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이 중국 민간 1위의 완성차업체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국내에서 국내에서 전기트럭을 공동 생산한다. 중국 자동차업체가 국내 자동차 생산시설을 이용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명신은 지난 21일, 지리자동차의 전기상용차 부문 자회사인 위안청자동차와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전기차 합작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명신은 지난 2019년 인수한 옛 한국GM 군산 공장 생산 설비를 활용해 내년부터 전기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안청자동차의 소형 전기트럭인 ‘싱샹 V’를 기반으로 한국형 모델을 독자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3년간 국내에서 1만2000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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