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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런티어·풍원정밀 이어 비씨엔씨도 공모 흥행성공 2686대1 마감

퓨런티어, 풍원정밀과 함께 2월 IT공모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반도체 식각 장비 전문업체 비씨엔씨가 2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최종 마감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앞선 퓨런티어, 풍원정밀과 엇비슷한 규모로 청약증거금이 대거 몰렸고 경쟁률도 치열했다. 총 청약증거금은 13조 원에 달했다.

주간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이번 비씨엔씨의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75만주이며 균등 및 비례 각각 35만주이다.

이날 최종 집계된 일반 청약 신청건수는 총 43만7123건이며 이에 따른 일반 균등 경쟁율은 2686대1, 비례경쟁율은 5372대1로 집계됐다. 배정확률 0.86으로, 균등은 1주 정도이며, 비례는 1억 납입시 4주 정도 예상된다.

비씨엔씨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총 250만주를 공모했으며, 일반 75만주(30%), 기관 164만주(65.6%)주이다.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비씨엔씨는 희망 공모밴드 9000원~1만1500원을 훌쩍 뛰어넘는 1만3000원으로 결정돼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비씨엔씨의 첫 상장일은 오는 3월3일이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전공정 중 식각(Etching)공정 및 증착공정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은 합성쿼츠(QD9),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을 활용해 제조한 챔버내에서 웨이퍼를 감싸는 링(Focus ring)이다. 회사측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전무해 해외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합성쿼츠 부품의 소재를 직접 개발해 생산를 준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비씨엔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 중 188억원을 신규사업을 위한 시설장치 및 기계장치 구입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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