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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 영입…美 소통 강화

- 트럼프 전 대통령 등 40여년 공화당 보좌
- LG 워싱턴사무소 소속 美 정부·의회 접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LG도 미국 거물급 관료를 영입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 등과 접촉을 늘린다.

19일 LG에 따르면 LG는 조만간 미국 워싱턴D.C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사무소장으로는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사진>을 내정했다. 임병대 LG전자 전무와 공동으로 워싱턴 사무소를 이끈다.

헤이긴 내정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첫 백악관 부비서실장이다. 북미 정상회담 실무 등을 조율했다. 그는 공화당 대통령과 부통령 등을 보좌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공화당을 위해 일해왔다.

LG 워싱턴사무소는 LG 관계사와 미국 정부 및 의회 소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법인(SEA) 대외협력팀장으로 영입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 한국대사로 근무했다. 민주당 인사다. 그 역시 워싱턴D.C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 등과 관계 형성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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