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이하 IITP)는 9일 2022년 업무계획 발표했다.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와 기술패권경쟁 흐름 속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ICT강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조5810억원이다. 기술개발에 1조618억원, 인재양성에 2931억원, 기반조성 및 사업화에 2261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기술개발 예산은 ▲AI·데이터(1547억원) ▲반도체·양자(1264억원) ▲보안·블록체인(1114억원) ▲통신·네트워크(1077억원) 등이다.
우선 메타버스, 차세대 AI, PIM 반도체, 6G 등 미래 ICT전략기술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동시에 ICT 공급망, 기술·산업 동향·분석 등의 정책지원 기능과 중장기·대형 R&D 등 신규사업 추진 및 과제 기획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ICT 자체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 탄소중립 R&D와 치안·국민안전·복지증진 등 ICT를 활용한 공공·사회문제 해결 지원도 확대해 추진된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확보에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기업멤버십 소프트웨어(SW) 캠프 등 신규사업을 비롯해 국내 AI/SW 인재난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인재 확보 일환으로 AI혁신허브, 대학ICT연구센터 등을 확대해 유망 ICT분야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 산업 맞춤형 교육과 기업-지역대학 협력 과정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SW중심대학 확대 등을 통해 SW 특화인재 확보에도 주력한다.
이밖에 국내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리빙랩·바우처 등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오픈랩·비대면 물리보안 서비스 플랫폼 등 최신 ICT분야 연구현장에서 요구되는 인프라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배 IITP 원장은 “AI, 메타버스 등 미래 ICT 전략 분야 선점을 위한 ICT R&D 지원 확대와 ICT 생태계 조력자라는 마음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회복과 미래 국가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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