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마케팅통’ 박현진 대표 선임 “원팀정신 발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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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마케팅통’ 박현진 대표 선임 “원팀정신 발휘해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07 15:07:51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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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새로운 수장을 맞은 지니뮤직이 사업확장‧경영혁신 가속화를 기대했다.

지니뮤직은 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진 대표<사진>를 공식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현진 신임 대표는 KT 유‧무선 통신서비스 혁신을 이끈 마케팅전문가다. 2000년 KT그룹에 입사해 2017년 마케팅부문 유무선 사업본부장, 2018년 5G사업본부장을 거쳐 2020년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날 박 대표는 “현재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은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지니뮤직은 모든 역량을 고객에 집중,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니뮤직 업(業)의 개념을 확장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신기술 트렌드와 창의적으로 접목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임직원에게 ‘원팀(One Team)’ 정신을 발휘해 하나가 되어 전진하자는 제안을 했다.

박 대표는 “팀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고 우리가 하나 되어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린다면 그 꿈은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원팀이 되기 위해 구성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고 구성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ㅍ편, 지니뮤직은 2013년부터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을 이끄는 양대 음악 플랫폼 지니를 중심으로 음악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전자책 업계 1위 기업 밀리의 서재를 인수해 사업영역을 음악에서 오디오 서비스로 확장했다.

올해 지니뮤직은 음악 플랫폼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 음악과 오디오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 음악유통에서 음악창작 영역으로 사업확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등 신기술 트렌드와 접목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