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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소외계층 위한 일자리 1000개 만들 것"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청각 장애인, 여성, 청년을 위한 '착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가맹 운수사 고용 연계 프로그램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송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 '고요한택시' 운영사 코액터스와 함께 가맹 운수사를 통한 청각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앞선 7월 코액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한 청각 장애인 기사 수익 증대와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선 카카오T 앱 내 청각 장애인 기사 지원을 강화해, 기사와 승객 모두 불편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청각 장애인 기사가 배치되는 경우, 이용자에게 별도 팝업을 통해 안내를 시작했다. 향후 코액터스와 함께 승객용 태블릿 앱 최적화, 앱미터기 적용을 통한 결제 간소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각 장애인 채용과 업무 적응을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KM솔루션은 교육 내용을 수화로 제공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티제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운수사가 코액터스와 계약을 맺고 청각 장애인 기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전국 우수 가맹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여성과 30대 이하 청년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도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M솔루션은 취업박람회,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택시 취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며, 티제이파트너스 역시 여성 전용 휴게실을 조성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상무는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법인 운수사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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