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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1953억원…엔씨·넷마블 넘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를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전분기 대비 13.6% 늘었다.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및 수익 모델 다양화,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 출시를 기반으로 PC, 모바일, 콘솔 게임이 모두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전분기 대비 12.1% 증가했다. 전 사업부문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바탕이 됐다. 특히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PC 게임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전분기 대비 26.2%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3805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한 1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 963억원, 넷마블은 같은 기간 2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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