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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LG폰 점유율 쟁탈전 애플 눌렀다

- 삼성전자, 3분기 북미 스마트폰 1위 탈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쟁탈전에서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1년 만에 분기 1위를 탈환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SA 추정 작년 3분기 북미 시장 규모는 3370만대. 이를 감안하면 올 3분기 규모는 3134만대로 파악된다.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점유율은 38%다. 전년동기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2위는 애플이다. 점유율은 37%다. 전년동기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모토로라 TCL BLU가 뒤를 이었다. 점유율은 모토로나 10% TCL 5% BLU 3%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만에 1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회복했다.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 출시 효과를 봤다.

SA는 “삼성전자는 연간 출하량이 전년대비 5% 성장했다. 2021년 3분기부터 영업을 중단한 LG전자 점유율을 끌어오는데 성공했다”라며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평가했다.

또 “부품 부족 등이 아니었다면 갤럭시Z플립3은 3분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5위 안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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