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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매출·영업익 최고치 경신…아이폰 매출만 45조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9 06:59:30
- 3분기 매출액 833억6000만달러 영업익 237억8600만달러
- 맥 및 서비스 매출, 분기 최대…중국 매출 ‘급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이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PC ▲태블릿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서비스 등 전 분야가 호조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21년 4분기(2021년 7~9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833억6000만달러(약 97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237억8600만달러(약 27조84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61.0%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애플은 M1 기반 맥부터 아이폰13 시리즈까지 최고의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2030년까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 모든 지역과 모든 부문에서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기록적 판매 실적, 강력한 고객 충성도와 애플 생태계 등이 합쳐져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설명처럼 애플은 전 지역과 전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맥과 서비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치다.
지난 3분기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 368억2000만달러(약 43조1000억원) ▲유럽 207억9400만달러(약 24조3400억원) ▲중화권 145억6300만달러(약 17조500억원) ▲일본 59억9100만달러(약 7조100억원) ▲아시아태평양 51억9200만달러(약 6조8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미주 19.9% ▲유럽 23.0% ▲중화권 83.3% ▲일본 19.3% ▲아시아태평양 25.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제품별 매출액은 ▲아이폰 388억6800만달러(약 45조4900억원) ▲맥 91억7800만달러(약 10조7400억원) ▲아이패드 82억5200만달러(약 9조6600억원)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87억8500만달러(약 10조2800억원) ▲서비스 182억7700만달러(약 21조39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아이폰 47.0% ▲맥 1.6% ▲아이패드 21.4%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11.5% ▲서비스 25.6% 확대했다.
한편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애플은 매년 4분기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린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확장 여부는 불확실하다. 기저효과 때문이다. 작년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4분기로 밀려 작년 3분기 실적 일부가 4분기로 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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