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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업무용 차량 1391대 ‘무공해차’로 바꾼다

-2030년까지 무공해차 전환 완료…2023년부터 단계적 확대 도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1391대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저감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기·수소차 도입 확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K-EV100)’에 동참하면서 추진됐다. K-EV100은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10월 기준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업무에 활용하는 내연기관 차량 1700여대 중 특수차량 300여대를 제외한 모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원 차량과 일반 업무용 차량 총 1391대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전기차 충전시설(인프라) 도입 시기를 고려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30%, 2028년 70% 등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해 2030년 무공해차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희성 노경/지원담당(상무)은 “자율적인 무공해차 전환을 통해 정부의 대기환경 오염 저감 정책에 동참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전기·수소차를 도입해 2030년 전환 완료 목표를 달성하고, 배기 가스 감축을 통해 ESG 경영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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