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일본 도쿄게임쇼 9월30일 개막…엔씨소프트,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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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일본 도쿄게임쇼 9월30일 개막…엔씨소프트,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9-26 23:59:53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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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주차로 접어든다. 9월과 10월이 교차한다. 지난 주 추석연휴 기간동아 중국의 최대 부동산기업인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설로 인해 세계 증시가 크게 출렁거렸다. 다행히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휴장으로 인해 충격이 완화됐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주 주목할만한 뉴스중 하나는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 억류돼 있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년간의 억류 생활에서 풀려났다는 소식이었다. 트럼프 시절에 본격화됐던 미-중 무역갈등 기조가 이제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미-중 무역갈등은 국내 반도체 업계를 비롯해 국내 산업계가 매우 주목할만한 뉴스이긴 하지만 아직은 평가를 내리기엔 이르다.

오는 29일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진다. 이날 결과로 스가 요시히데에 이어 새 일본 총리가 결정된다. 새총리 선출이후 일본의 대 한국 경제규제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결과,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새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은 UN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의했고,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정상회담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년 이상 넘게 경색됐던 한반도 정세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IT산업계의 활동도 여전히 위축돼 있다. 국회 정무위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번주 27일 ‘온라인 플랫폼 해외 반독점 규제동향’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외국의 반독점 규제 동향과 우리나라 경쟁정책 수립·집행에 대해 가지는 함의를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 3대 게임 행사 중 하나인 일본 도쿄게임쇼가 9월30일 개막된다.일본 게임업체 157곳과 해외 업 체 182곳이 참가한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SK텔레콤과 엔씨소프트, 엔픽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접는(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모델은 10월에도 구매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0월1일 0시1분부터 7일까지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웹케시그룹은 29일 'B2B분야 AI 신상품 발표회'를 통해 KT와 웹케시그룹이 합작해 만든 B2B 분야 AI 혁신 비전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플랫폼 규제, 해외는 어떨까?=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민병덕, 이용우, 이정문 의원은 27일 공동으로 ‘온라인 플랫폼 해외 반독점 규제동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반독점적 거래 행태에 관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외국의 반독점 규제동향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나라 경쟁정책 수립·집행에 대해 가지는 함의를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오기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강수 공정거래위원회 국제협력과장과 강지원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미국과 EU의 반독점 규제동향에 관한 발제를 맡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장영신 APEC연구컨소시엄 사무국장, 이화령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021년 9월 수출입 동향은?=1일 정부는 '2021년 9월 수출입 동향'을 공개한다. 8월까지 우리나라는 6개월 연속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출액은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이 주도했다. 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9월 역시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엔픽셀·SKT, 일본 도쿄게임쇼 참가=세계 3대 게임 행사 중 하나인 일본 도쿄게임쇼가 오는 9월30일 막을 올린다. 올해는 일본 게임업체 157곳과 해외 업체 182곳이 참가한다. 이 중 33개 업체가 각각 1시간가량의 공식 방송을 통해 작품 쇼케이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SK텔레콤과 엔씨소프트, 엔픽셀이 이에 참여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17년 만에 해당 쇼에 참여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는 쇼케이스 마지막 날인 10월3일 오후 4시부터 스페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신작 MMORPG ‘리니지W’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공급 지연 해소될까=삼성전자 접는(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모델은 10월에도 구매가 불투명하다. 지난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개통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에 대한 개통기한을 2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하반기 스마트폰 제품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통신3사, 10월1일 애플 ‘아이폰13’ 사전예약=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0월1일 0시1분부터 7일까지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출시일은 10월8일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3미니 95만원 ▲아이폰13 109만원 ▲아이폰13프로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 149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 217만원으로 형성됐다. 아이폰13프로맥스는 1테라 저장 용량을 갖췄다. 통신사들은 아이폰 새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빠른 배송과 경품 등을 내세우며 사전예약 마케팅을 전개, 가입자 확보 준비에 분주하다.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또다시 '위기의 쿠팡'=쿠팡 주가가 연일 하락세로 공모가 35달러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주가는 28.31달러로 상장 당시(49.25달러)대비 42% 가량 빠졌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도 보유하고 있던 쿠팡 주식 중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를 매도했다.

여기에 대형 플랫폼 규제 이슈도 생겼다. 카카오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골목상권을 위협하자 이를 계기로 정부는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쿠팡 강한승 대표도 10월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증권가는 쿠팡 사업 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을 과제로 제시하는 상황에서 쿠팡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

◆웹케시-KT, 인공지능 협력 결과물 발표=웹케시그룹이 오는 9월 29일 'B2B분야 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KT와 웹케시그룹이 합작해 만든 B2B 분야 AI 혁신 비전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지식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B2B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T는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36억원의 지분을 투자한바 있다.

양사는 KT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플랫폼 기술력 및 유무선 인프라와 웹케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핀테크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규모·업종별 맞춤형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솔루션을 고도화 할 계획으로 이번 결과물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