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임직원과 서드파티 이용 서비스의 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계정 및 권한 관련 업무 요청이 늘었습니다. 계정 수에 맞춰 관리해야 하는 멀티팩터인증도 증가하는 등 기존 구글, 깃허브의 인증으로는 한계를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지원하는 옥타를 선택하게 됐습니다.”(박병진 당근마켓 엔지니어)
7일 디지털데일리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진행된 옥타 아이덴티티 코리아(이하 옥타) 세션에서 발표를 맡은 박병진 당근마켓 엔지니어는 당근마켓의 옥타 솔루션 도입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옥타는 계정접근관리(IAM)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ID(IDaaS)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포레스터 등으로부터 솔루션의 경쟁력과 기업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 엔지니어는 “당근마켓은 옥타를 통해 임직원 계정계를 통합했다. 기존에는 서비스별 개별 계정 발급으로 접근제어 관리 및 가시성 확보가 어려웠는데, 옥타는 여러 싱글사인온(SSO) 인증 방식을 지원해 대부분의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었다. 한 곳에서 여러 서비스의 접근에 대한 감사 기록 확인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복수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옥타 사용자 계정으로 일원화해 관리했다. 계정마다 사용자별 IAM 유저 사용자 계정을 발급하거나 관리하는 이슈가 있었는데, AWS SSO를 통해 옥타와 연동함으로써 해결했다는 것이 박 엔지니어의 설명이다.
옥타의 파트너사인 다온기술 고성종 부장은 대다수 기업의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옮겨감에 따라 복잡성이 증대했다고 말했다. 재택근무 시스템, 사내 업무 시스템, 세일즈 업무를 위한 툴, 사내 회의 서비스, 고객과의 미팅을 위한 화상회의, 계약서명 등 4~5개 이상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는 주장이다.
고 부장은 “복수의 SaaS에 접속하고, 그 서비스별 로그인 행위를 반복하면서 직원의 업무 생산성이 저하된다. 이를 관리해야 하는 IAM 관리자의 경우 서비스별 계정 발급 및 권한 설정, 퇴사자에 대한 권한 제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옥타는 이처럼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두되고 있는 아이덴티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옥타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1등 기업으로써 모든 사용자, 그룹, 장비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앱에 대한 단일 대시보드로 손쉽게 서비스·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늘림과 동시에 멀티팩터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옥타를 강력히 추천드린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