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로나19 이후 금융사의 지점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등 업무 프로세스가 변화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서비스 및 창구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태블릿PC 도입 및 통신서비스제공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월말 오픈예정인 ‘MG이음(새마을금고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 도입을 위한 태블릿PC 보급 및 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모바일기기 활용으로 고객 접점 확대 및 금고 영업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위해 300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수요를 조사한다. 우선 배정물량은 2000대로 정했다. 태블릿PC 활용을 위한 통신서비스 사업자도 선정한다. LTE 기반으로 대당 데이터 월 10G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전담 지원센터 운영 사업자도 선정한다. 새마을금고 전담 태블릿PC 개통 및 지원센터 운영(개통, 배송, 정산 등)과 함께 사용 중 유지관리 및 장애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말부터 ‘디지털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금융 환경의 변화에 따른 디지털 사업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영업 경쟁력 확보 및 고객중심의 원스톱 대면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및 원가 절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창구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공을 위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현하는 한편 단말기(태블릿)를 이용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에 나서는 셈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업무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을 위한 전자 문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전산장비(태블릿모니터, 인감스캐너, 문서스캐너, 손바닥정맥인식기 등)에 대한 연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태블릿 브랜치 구축을 통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대응과 디지털창구 시스템 연동을 통한 대면채널 통합 및 온/오프 마케팅 채널 구축을 진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