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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활용 신규서비스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노준형)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랄프 (LALP)’을 이용해 최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플랫폼인 ‘올리다(All-iDa, 가칭)’를 선보였다.

랄프는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으로, 웹(Web)상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그룹, 피어, 채널 등)를 구성하고, 스마트컨트랙(Smart Contract) 검증/배포는 물론 관리환경까지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기업은 니즈에 맞게 DID, 인증 등에 필요한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해서 랄프를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롯데정보통신은 ▲랄프 체인(LALP Chain,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랄프 오스(LALP Auth,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랄프 미트 트레이스(LALP Meat Trace, 축산물의 유통 과정을 기록해 이력을 관리하는 서비스) ▲랄프 케미컬 매니지먼트(LALP Chemical Management, 화학물 재료, 부산물 등의 이력추적관리) 등 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다’ 또한 랄프를 이용해 개발된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ID)’를 적용하여 보안성을 높였다. DID란 중앙 기관이나 기업과 같은 제 3자 없이 자신이 직접 신원을 증명하는 것을 뜻한다.

DID를 활용하면 공인인증서를 별도로 저장하거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기억해야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신의 정보를 활용해 손쉽게 나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정보는 중앙 서버가 아닌 각각의 블록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현재는 사원증을 활용한 출입, 사내 복지시설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향후에는 자격증, 학생증, 공무원증, 멤버십 등 모든 신분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 저장 플랫폼으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보기술연구소 박종남 부문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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