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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턴,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회의하고 ‘미더스’로 회식

-SKT 근무형 인턴십 ‘티웍스’, 언택트 환경에서도 성공적 마무리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빛났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25명 대학생 인재들과 진행한 근무형 인턴십 ‘T-WorX(티웍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인턴사원들은 수료식에서 총 8주 동안 진행된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본인들의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영상 통화 솔루션 ‘미더스’에 가상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아이디어, ‘티맵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방안, 이동전화 무선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에 대한 조사결과 등 수준 높은 의견과 제안이 이어졌다.

수료식에는 티웍스를 거쳐 올해 SK텔레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선배가 참석해, 인턴십을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가는 후배들에게 남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전체 인턴사원에게 진행 업무 및 과제 요약, 인턴십 기간을 함께한 멘토의 격려와 조언이 담긴 리포트를 작성해 송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근무형 인턴십 프로그램 티웍스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턴사원 전공과 직무를 고려해 부서에 배치하고, 관련 부서 사업과 관련된 기획 및 개발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올해는 언택트 환경을 감안해 재택근무 중심으로 운영된 가운데, 대학생 인턴들의 온라인 솔루션 활용이 돋보였다.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멘토들도 수시로 조언하며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인턴사원들은 ‘이프랜드’ 기반 메타버스 미팅, ‘미더스’를 통한 영상회의 및 랜선 회식 등 SK텔레콤 온라인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수행 과제를 추진했다.

SK텔레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대학생 인턴사원들의 개발역량과 열정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인턴십 과정이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계기, SK텔레콤에게는 더 젊고 창의적인 기업으로 혁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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