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용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그라운드X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다. 그라운드X는 여러 협력기업을 두는 방식으로 이번 모의실험 사업에 참여했다.
협력사로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기업 온더, 코나아이와 미국 블록체인 기술기업 컨센시스가 참여했다. 또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컨설팅 기업 KPMG도 합류했다.
한은은 그라운드X와 함께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생애주기별 업무를 처리할뿐 아니라 송금이나 대금결제 같은 서비스 기능까지 실험한다. 사업은 다음달 23일부터 착수해 10개월 동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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