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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올해 1분기 국내 올플래시 스토리지 1위…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은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2021년 1분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추적 보고서’에서 올플래시 어레이(AFA)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앱은 일반적으로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넷앱이 1위를 달성한 것은 1분기에 네이버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넷앱에 이어 2위는 델 테크놀로지스, 3위는 효성인포메이션(히타치 밴타라)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넷앱은 개방형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지난 분기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IDC에 따르면 넷앱은 한국에서 올해 1분기에 AFA 사업 부문 전년 동기 대비 110.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 4.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넷앱은 2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AFA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방형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2021년 1분기에 134.3%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ESS) 시장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17.5%만큼 앞섰다.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은 22.9%를 기록했다.

한국 넷앱 김백수 대표는 “올해 1분기 AFA 부문에서 1위, 개방형 네트워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우리의 비전과 혁신 능력을 입증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클라우드 환경과 클라우드와 유사한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업계 최고의 스토리지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앱은 2021회계연도 4분기 재무 결과, 순수익 1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새로운 온탭 소프트웨어의 출시와 플렉스포드의 새로운 기능, 에퀴닉스에서 지원하는 넷앱 키스톤 플렉스 구독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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