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SK텔레콤이 일각에서 제기된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수도 계약 추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7일 SK텔레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당사가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수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런칭을 위해 협력 중이다”라며 “지분양수도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는 SK텔레콤 e커머스 기업 11번가의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의 30%를 아마존에 넘기는 방식으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신주인수권을 바탕으로 최대 50%까지 11번가의 지분을 가질 권리도 얻게 돼 사실상 11번가 1대 주주로 올라선다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즉각 부인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11번가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판매자들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고객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고객하면 이에 따른 직구 증가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직구 증가가 국내 부문 증가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1번가와 아마존 협력은 현재 4조원대인 국내 직구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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