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1분기 매출 1669억4600만원, 영업이익 216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6%, 10.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 줄어든 172억900만원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은 1562억1200만원, 영업이익은 185억2400만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7% 하락한 153억9900만원이다.
실적 부진과 관련해 KT스카이라이프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신료 감소,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전년동기 콘텐츠 미계약 기저효과 영향을 이유로 꼽았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비용과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 네트워크 비용은 약 200억원, 마케팅 비용은 약 3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 21.7%, 5.9% 증가했다.
1분기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자는 총 42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만명 늘었다. 인터넷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2만7000명 순증했다.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모바일 신규 가입자의 경우, 2만6000명 순증하며, TPS(Triple Play Service) 가입자 성장세를 견인했다. OTS를 제외한 스카이(sky)TV, 인터넷, 모바일을 합친 TPS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6만2000여명 순증하며, 지난 분기보다 약 114%가 상승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TPS사업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나가며 결합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및 제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며 “고객 편의와 합리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하고 실속 있는 소비생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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