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베스핀글로벌은 디지털 트윈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KDTLabs)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트윈 사업 및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솔루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트윈은 시간, 공간, 비용, 안전 등을 문제로 현실세계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 분석, 예측, 최적화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시티·항만·팩토리 등 시각화와 가상현실이 적용 되는 모든 분야에 활용된다.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카이스트 연구소 기업이다. 해군과 공군의 워게임 시뮬레이션과 국토부 교통 및 환경 시뮬레이션을 개발을 수행했다.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의 지능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와이저(WAiSER)’는 모델링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기술을 융합해 개발되었다. 와이저는 시뮬레이션 모델에 머신러닝 학습 모델을 내장해 데이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모델링의 단점을 보완해 혁신을 이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베스핀글로벌은 디지털 트윈 개발 및 실행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 및 조직을 지원하고,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판매 및 서비스와 협력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유호정 공공금융사업본부장은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는 현 디지털 트윈 기술 발전단계 중 가장 상위 단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시각화, IoT 등 여러 분야 전문 기업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양영진 대표는 “금번 베스핀글로벌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시장확대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