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B2B) 전자상거래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그룹사 및 관계사,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통합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KT커머스가 KT 협력사 대상 지입자재 공급 유통서비스를 국내 정보통신 ICT 자재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KT커머스는 정보통신공제조합과 공동 사업을 통해 1만여개 정보통신공사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재 전문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설치 자재는 물론 통신 인프라, CCTV, 보안 등 ICT 인프라 전반에 대한 1만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렌탈 서비스와 기업 보험, 복지 서비스 등 기업 지원 서비스 상품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커머스는 정보통신공제조합과 ICT 인프라 공사업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통신공제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 및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정보통신공제조합은 국내 1만여개 정보통신공사업체로 설립된 단체로 정보통신공사업에 필요한 각종 보증과 자금 융자, 경영에 필요한 공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KT커머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렌탈, 보험, 복지 서비스 등 통합 서비스 솔루션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커머스는 KT그룹사 대상으로 제한된 고객서비스를 대외로 확대하고 정보통신공제조합과의 업무 협력을 위해 ICT 자재 유통플랫폼 신규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공제조합 조합원사 대상 서비스 제공과 ICT 자재 유통플랫폼 기반 KT 그룹사 및 외부사 확대 적용을 꾀한다. KT커머스는 정보통신공제조합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모델 발굴은 물론 미래성장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약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KT커머스는 정보통신공제조합 회원 이용자의 ICT 자재 구매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한편 이에 따른 ICT몰 신규 고객 유입 확장을 통한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신 웹 트렌드 기술을 반영한 웹사이트 구축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ICT 플랫폼 구축 세부 추진전략 수립 개발 이행 사업과 신규 구매사이트 구축을 통해 메인, 상품, 주문, 배송, 입고, 정산 등 온라인 몰 필수 기능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