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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자체 IT운영 비중 줄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권창기 교보생명 DT지원실장(가운데),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창기 교보생명 DT지원실장(가운데),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교보생명이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9일 교보생명은 빅데이터 시스템과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버와 스토리지 공간 등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대로 교보생명 자체 인력에 의한 IT 운영비중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가입 및 지급심사 서비스인 ‘바로(Baro)’가 이전된다. 교보생명은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이전과 함께 AWS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교보정보통신을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8일 AWS 및 메가존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영을, 교보정보통신은 애플리케이션 관련 데브옵스(DevOps)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창기 교보생명 DT지원실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은 교보생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여정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룹 전체 데이터 통합 및 공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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