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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컨콜] 자동차부품, 2024년 매출 10조원 올해 흑자 목표(종합)

- VS사업본부, 2024년까지 연평균 매출 15%↑
-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합작 효과 2024년부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29일 LG전자가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증권사 관심은 LG전자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에 쏠렸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 올해 흑자전환 2024년 매출 10조원대 진입을 제시했다.

2020년 LG전자 VS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5조8015억원과 361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확대했지만 영업손실도 전년대비 1726억원 늘어났다.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 배진용 팀장은 “VS사업본부는 올해 흑자전환이 최우선 목표”라며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에 변경은 없다”라고 했다. 또 “2024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 5%대 이상 목표”라고 덧붙였다.

LG전자 VS사업본부에 대한 시선은 작년 12월 마그나인터내셔널과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 합작사(JV, 조인트벤처) 설립 발표가 촉발했다. 애플 전기자동차(EV) 진출 기대감까지 겹쳤다. 하지만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의 미래는 2024년 이후에나 점칠 수 있을 전망이다.

배 팀장은 “작년 매출 중 JV 관련 매출은 2300억원 수준과 비슷하다”라며 “신설 JV가 수주해 매출로 발생하는 시점은 빠르면 2023년, 2024년 이후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매출의 10% 정도가 마그나와 시너지로 발생하는 매출”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담당하는 EV부품 외에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용 램프이 주축이다.

배 팀장은 “인포테인먼트는 소프트웨어 역량 광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차량용 램프는 ZKW 고객 대상 사업을 공고히하고 보급형 제품을 공략해 포트폴리오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관련 투자는 크지 않다.

LG전자는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투자는 마그나와 공동 부담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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