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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니LED TV 가세…LG·소니·TCL·하이센스, 동참

- 삼성전자, 7일 오전 1시 ‘퍼스트룩2021’ 온라인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2021년 TV 신제품 공개행사 ‘퍼스트룩 2021’ 날이 밝았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세계 TV 15년 연속 1위가 유력하다. 삼성전자의 동향에 따라 TV 업계 전략이 변한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가세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채용한 액정표시장치(LCD)TV 보급이 활성화 할 전망이다.

6일 삼성전자는 한국시각 7일 오전 1시 퍼스트룩 2021을 개최한다.

퍼스트룩은 삼성전자 TV 신제품 발표회다. 그동안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개막 직전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 BLU로 미니LED를 도입한 제품군을 최상위 제품군으로 추가한다.

LCD 디스플레이는 빛을 내기 위해 BLU가 필요하다. BLU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에서 LED로 변했다. 미니LED는 일반LED 대비 크기가 작다. 일반LED의 크기는 500마이크로미터(µm) 이상. 미니LED는 100~500µm이다. 크기가 작을수록 미세한 명암 조절이 가능하다.

세계 TV 2위는 LG전자다. LG전자는 삼성전자에 한발 앞서 미니LED TV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TV라고 명명했다. 퀀텀닷(QD)과 나노 물질을 이용해 색재현력과 시야각을 개선했다. 미니LED BLU는 대당 3만개 채용했다. 화면분할구동(Local dimming, 로컬 디밍) 구역은 2500개다. 기존 LCD TV 5배 향상했다.

한편 세계 TV 5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소니 TCL 하이센스 샤오미 역시 미니LED TV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미니LED TV는 작년 400만대에서 2023년 211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여겨진다. 전체 시장의 약 10% 수준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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