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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T혁신 어워드] 네이버 ‘쇼핑라이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 인기가 뜨겁다. 언택트(비대면) 흐름 속에서 라이브(실시간) 영상 쇼핑 플랫폼에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만 약 1500만 시청뷰, 출시 4개월 간 누적 시청만 4500만뷰다. 네이버가 올해 시도한 서비스 중 가장 ‘핫’한 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핑라이브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비대면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공한 ‘라이브 커머스 툴’에서 시작됐다. 판매자들은 쇼핑라이브에서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해당 스토어 소식받기 설정 ▲고객에게 방송전 알림 메시지 발송 등 직접 관리를 할 수 있다.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통로가 되면서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별도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쇼핑라이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판매자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1인 라방'을 직접 기획하고 도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라이브 방송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네이버가 향후 선보일 ‘브랜드 커넥트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연계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라이브쇼핑 관련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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