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면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자연히 원격지에서 사용자를 인증하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코리아엑스퍼트는 자사의 일회용 사용자 고유식별 코드(OTID) 기술을기반으로 한 인증 솔루션 ‘아이루키’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고객사 앱에 임배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되는 아이루키는 ▲사용자별 중복 없이 랜덤한 코드를 생성 ▲발급된 랜덤코드가 특정 사용자임을 확인하기 위한 맵핑(Mapping) 기술 ▲하나의 가상계정에 여러 ID를 부여해 인증할 수 있는 기술 등 3개 핵심 특허 기술이 활용됐다.
아이루키가 적용될 경우 ID, 패스워드나 공인인증서(현 공동인증서) 등 대신 스마트폰만으로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아이루키는 고정되지 않은 일회용 랜덤코드로 사용자를 식별하는데, 이를 활용해 ID, 패스워드로 1차 로그인 후 2차 인증용으로 아이루키를 채택할 수도 있다.
특히 지난 10월 전자금융감동규정시행세칙에서 망분리 규정이 개정되면서 금융권의 원격근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수 금융회사가 보안을 위해 아이루키를 적용하고 나섰다. IBK기업은행, 한화생명, NH농협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인증 수단으로 아이루키를 채택한 바 있다.
아이루키의 선전은 지난 10일 공인인증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공인인증서에 의존하던 다수 기업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새로운 인증 수단을 찾으며 시스템을 손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리아엑스퍼트 관계자는 치열한 사용자 인증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자신했다. 한창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특허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조당등록으로 인한 판매처 확보, 보안에 까다로운 금융권 고객사례 다수 확보 등이 자신감의 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