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일본 환자들이 라인 메신저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라인과 M3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 라인 헬스케어(대표 무로야마 신이치로)가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닥터’를 일본 수도권 내 의료기관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인닥터는 영상통화를 이용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병원 검색 및 예약, 진료, 결제까지 라인 메신저 앱에서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라인 헬스케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난 온라인 진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예약, 라인 영상통화, 결제 기능이 포함된 라인닥터의 ‘베이직 플랜’을 초기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1월에 설립된 라인 헬스케어는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8600만명인 라인의 사용자 기반과, M3 닷컴이 보유한 29만명 이상의 의사 회원을 사용자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인으로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건강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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