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2%, 24.5%, 4.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규제 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광고사업 부문은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 ACE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7.9%, 전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기업거래(B2B) 매출 호조와 NHN Global의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그리고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1.5%, 전 분기 대비 10.6%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 코미코(comico)의 안정적인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해선 4.6% 감소했다. NHN 티켓링크는 프로야구 관중 일부 재개 등으로 저점을 통과했다고 봤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외부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과 새로운 기회 모색에 주력하며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