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윈스는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134억5900만원, 영업이익 16억31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1.6%, 42.2% 감소했다. 또한 전기대비로는 각각 31.3%, 55.7% 실적이 급감했다.
윈스는 올해 상반기 일본 특수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보안기업 중 4번째로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진입하는 듯했으나 특수가 끝나면서 실적이 꺾였다. 앞으로는 일본 특수와 같은 호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관리가 중요해 졌다.
앞서 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올해 열리기로 했던 일본 도쿄 올림픽 기간에 맞춰 자사의 제품을 수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외 매출 12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87.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은 연기됐으나 사전에 계약된 제품은 차질없이 수출됐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특수가 사라지며 예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되될아가는 모습이다.
다만 3분기 실적이 나빠졌지만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특수때문에 누적 실적은 아직까지는 좋은 상태다. 윈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00억7600만원, 영업이익 113억6600만원을 기록해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대비 각각 30.5%, 80.9% 오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관건은 4분기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IT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한편으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 수요는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윈스는 LG유플러스 5세대(G) 서비스 관련 100기가(G) 차세대침입방지시스템(IPS)가 4분기부터 매출에 잡힌다. 이와 함께 국내 통신사 및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 일본 대형 통신사 5G 망 솔루션 매출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관제서비스에 접목한 보안 플랫폼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 망에 특화된 하이엔드 제품 초격차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겠다”며 “최근 수준한 국내 대형 그룹사에 고객 맞춤형 보안 제품을 제공해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등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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