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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의 승부수…‘내 관심사 반영한 24시간 셀럽 쇼핑’ 낸다

- ‘TV MCN’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18일 출시…연내 24시간 편성
- 유명인들과 협업…관심사별 특화 숍도 골라볼 수 있게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KTH(대표 이필재) K쇼핑은 오는 18일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TV MCN’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TV MCN에서는 관심사 기반 상품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각 숍을 리모컨으로 선택 시 전시된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편성 방식을 연내 도입한다. 24시간 편성은 업계 최초 시도다. 일반 TV채널처럼 볼 수 있다. K쇼핑은 24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특허출원해 고유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홈쇼핑 재방송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미디어커머스로 24시간을 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셀럽(유명인)과 인플루언서, 전문가들과 협업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와, 송윤아, 정해인 등 스타의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 셰프, ‘TV동물동장’의 이웅종 소장 등 각 분야 유명 셀럽들이 샵의 호스트로 나선다.

화면 상단엔 식품, 패션, 해외직구, 반려동물 등 관심사별 특화 숍을 배치해 쉽게 골라볼 수 있게 한다. 화면 하단엔 방송상품의 부가정보뿐 아니라 방송 연계 프로모션, 혜택을 노출하고 마음에 드는 샵은 좋아요,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며 선호도 순서에 따라 배치할 수 있다.

K쇼핑은 가장 많은 시청가구를 확보한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3월까지 SK Btv, LG U+, LG헬로비전, 딜라이브 등 주요 TV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언택트 시대의 미디어커머스 수요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인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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