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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0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2.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2분기 국외 매출 비중은 78%다. 국외 매출이 국내 매출 감소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으나 전체 실적을 견인하진 못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 글로벌 서비스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

간판 게임 검은사막은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검은사막 일본은 자체서비스로 전환하며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크로스플레이(Cross-play) 도입 이후 증가한 신규,복귀 이용자의 높은 리텐션(충성도)과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저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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