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7일 보안기업 수산아이앤티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일대비 2510원 오른 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수산아이앤티의 최고경영자(CEO)인 이홍구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이력 때문에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면서다.
그러나 정작 이홍구 대표는 이 회사의 오너가 아니다. 수산아이앤티의 최대 주주는 전 대표였던 정석현 대표가 9.34%, 정 대표의 장남 정보윤(9.92%), 장녀 정은주(9.63%) 등 가족 지분 및 특수 관계인 지분이 51%를 넘는 회사이기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요망된다.
이홍구 대표는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월 수산아이앤티에 전문경영인으로 합류했다. 한국IBM과 한국HP를 거쳐 한글과컴퓨터, 인프라웨어 등에서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다.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에 회사 관계자도 놀라는 분위기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갑작스레 주가가 상승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이유를 알게 됐다”며 “기업의 내부적인 호재로 상승 바람을 탄 것이 아니라 아쉽다.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좋은 기업 소식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아이앤티는 지난해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한 보안기업이다. 추가단말서비스를 주축으로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 ‘이워커 SWG’, SSL 복호화 솔루션 ‘이프리즘 SSL VA’, 네트워크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이워커 DLP’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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