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수기능은 둘다 '평균 이상'…디자인 혹은 노이즈캔슬링 기능 취향 따라 선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무선이어폰은 구매하려해도 종류가 적어 선택 폭이 상당히 좁았다. 올해는 저가형부터 고가형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디자인·성능 차별화를 담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제품들 속엔 비싼데 제값을 못하는 사례도, 성능이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다. 지난달 출시한 LG톤프리와 소니 WF-SP800N(이하 소니)는 무선이어폰이면 갖춰야 할 음질·음향, 배터리 시간, 방수 등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중상 수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어느 제품을 사도 소비자들이 크게 실망할 점은 없다는 의미다. 가격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톤프리는 19만9000원, 소니는 22만9000원이다.
그러나 두 제품은 각각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톤프리는 디자인, 소니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다. 이미 필수 조건들은 평균 이상 갖췄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이나 특정 성능이 구매 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톤프리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 협업해 입체감 있는 음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 음악 장르에 따라 4가지 사운드 모드(EQ)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콩나물 모양 이어버드는 안정적인 착용감을 줬다. 재생시간 최대 6시간, 생활방수 등급 IPX4등급이다. 유선충전을 했을 때 10분간 살균해주는 기능이 케이스에 담겼다. 무선이어폰 제품 중 유일하다. 위생관리가 필수이긴 하지만 구매시 결정적 요인이라기보단 부가기능이다.
커널형 이어버드는 평소 소음을 적당히 막아줘 이동 중에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 이어버드를 1~2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주변음 허용 모드가 켜졌습니다”라는 안내음과 함께 바깥 소리 볼륨이 대폭 확장된다. 그러나 평소 이 기능을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 주변음이 너무 잘 들려 기능을 켜면 음악을 ‘감상’하긴 어려웠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거나 지하철 정거장 정보를 들을 때 이어버드를 꾹 눌러 안내음이 나오고 기능이 실행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먼저 손이 이어버드를 귀에서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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