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5세대(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산업으로 확산시키는데 2025년까지 21.1조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디지털 뉴딜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로 2020년 추경부터 2025년까지 58.2조원(국비 44.8조원)을 투자해 90.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신시상 창출을 위해 2~3차 산업은 물론, 1차 산업 등 전 산업현장에 5G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5G 기반 융합서비스 주요 과제로는 디지털 콘텐츠,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및 공공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온라인 K팝 공연 등 195개의 실감콘텐츠 제작 등 실감기술(XR)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ICT 기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160개 구축 및 교육·방송·음악 등 융합서비스 개발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레벨4 자율주행기술 개발, 테스트 베드 고도화, 모빌리티서비스 실증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자율운항선박을 비롯해 공공부문서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5G 비대면 융합서비스 모델 개발 등도 추진된다.
AI 활용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2년까지 1만2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300개사에 로봇설비 구축도 지원한다. 제조스마트화 도입을 위해 5조원 규보의 자금 및 보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건설산업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해 지능형 건축설계, AI홈서비스 등 17종 보급도 추진된다.
의료 분야에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10개소 지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힘께 농업 생산 디지털화를 위해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119개 과제 개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시범단지 조성 등도 추진된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신종감염병 예측, 범죄예방, 불법복제품 판독 등 AI+X 7대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장병 훈련체계를 가상현실로 전환하고 AI·드론·VR 등을 활용한 실전형 과학화 훈련장도 22개소 구축하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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