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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RPA 시범사업…향후 '단위 금고'로 확대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에 나선다. 금융권의 RPA 도입이 궤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RPA의 빠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장시간 노동에 대한 인식 변화와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RPA 도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형화된 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업무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노동력에 의한 업무 생산성 향상 ▲업무 부담 감소와 핵심 업무 집중에 따른 고부가가치 업무 전환 ▲RPA의 전사적 확대를 통한 업무방식 개선 등을 목표로 삼고
10개의 업무프로세스를 대상으로 RPA솔루션 도입에 나선다.

효율적인 로봇활용 및 분산처리(로드 밸런싱)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지속적 확대 가능한 RPA 아키텍쳐 도입 등 중앙회 RPA 시범 사업을 추진한 후 향후 단위 금고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중앙회 소속과 단위 금고로 나뉘는데 각 지역별 단위금고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가 상황과 서비스에 따라 달라 공통된 업무 자동화를 꾀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 차원의 금고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자동화 분야를 파악, 표준화하고 개별 단위금고의 업무는 새로운 사업에서 분석, 업무 프로세스를 재 정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업계에선 국내외 RPA업체들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리드원, 이든티앤에스, 체크메이트, 유아이패스 등이 사업 참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7월 2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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