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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885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885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언택트) 업무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모트워크 서비스인 ‘티그리스’를 지원받은 여행·이벤트 관련 중소기업인 씨앤투어는 전 임직원이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시행했다.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초등 유아 대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지에듀팜은 기존 방문 교육 방식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수의 클라우드 기업도 NIPA의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지원에 참여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다스인은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을 보류했던 기업을 대상을 대면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inHR인사솔루션’을 제공했다. NIPA에 따르면 오프라인 업무 수행의 8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등 기업의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비대면 정보기술(IT)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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