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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FPGA 우주로 보낸다

- 방사선 내성 갖춘 20나노 FPGA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자일링스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우주로 보낸다.

20일 자일링스는 위성 및 우주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해 방사선 내성과 초고 처리량 및 대역폭 성능을 제공하는 20나노미터(nm) 우주 품질등급의 FPG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울트라스케일 ‘XQRKU060’ FPGA다.

이 제품은 궤도상에서 제한 없는 재구성이 가능하다. 페이로드 앱에 이상적인 10배 이상의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성능을 비롯해 모든 궤도에 걸쳐 완벽한 방사선 내성을 제공한다.

XQRKU060은 업계 최초로 우주 앱 고성능 머신러닝(ML)을 지원한다. 텐서플로우(TensorFlow) 및 파이토치(PyTorch)를 비롯한 업계 표준 프레임워크와 호환 가능하다.

미날 사완트 자일링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버티컬 마케팅 부문 우주 시스템 설계자는 “자일링스는 최첨단 방사선 내성 기술개발 및 안정적인 우주 품질등급 솔루션 구축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우주용 프로세스 노드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부터 MIL-PRF-38535 규격에 따라 자일링스 클래스 B 및 클래스 Y 테스트 공정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기계식 샘플 및 시제품용 유닛은 현재 제공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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