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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40% 증가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니언스가 2020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39.9% 상승했다.

지니언스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2020년 1분기 매출액 46억원,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순조롭게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39.9% 성장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줄였다.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전망이 어둡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해 1분기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니언스의 한해 동안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 역시 1분기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니언스의 호실적은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 침해탐지 및 대응시스템(EDR) 솔루션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NAC는 사물인터넷(IoT), 운영기술(OT), 클라우드 등이 성장할수록 주목받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재택근무자를 노린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지니언스는 지난해 NH농협은행에 이어 올해 4월 하이트진로에 EDR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순조롭게 국내 EDR 시장에 안착 중이다. 글로벌 기업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것을 뒤집었다.

주변 환경도 지니언스에겐 기회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인해 지니언스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NAC와 EDR 모두 재택근무 환경에서 유용한 보안 솔루션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영업손실의 주된 원인은 신규사업인 EDR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도입에 따른 보안 수준 강화로 NAC 및 EDR 문의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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