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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모인, ‘온백신 스타트업팩’ 1호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업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해외송급 서비스기업 모인과 ‘온백신(OnAV) 스타트업팩’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업팩은 시큐리온이 스타트업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다. 시큐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온백신 엔터프라이즈’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한다.

시큐리온 스타트업팩의 1호 고객인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해외송금에 접목해 성장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기존 서비스보다 송금 수수료가 최대 90% 저렴하고 송금에 필요한 시간을 평균 1일 이내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모인은 스타트업팩 서비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앱) 보안성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온백신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사 애플리케이션(앱)이 작동하는 동안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단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빌트인, 앱투앱 등 다양한 서비스 형식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폐쇄망용 제품과 일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모바일 비즈니스에 도전하는데 기업 규모 면에서 보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큐리온과 스타트업, 또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별 소비자들까지 윈-윈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만들고자 스타트업팩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백신은 ▲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 ▲PCSL ▲SKDLabs 등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들의 테스트에서 우수한 탐지율로 기술력을 입증한 제품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평가 기관들로부터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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