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인사관리(HR) 분야의 주요 트렌드로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고객 경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HR 및 재무관리기업 워크데이는 20일 2020년에 주목 받을 이슈로 꼽은 키워드는 ▲혁신 ▲머신러닝 ▲클라우드 ▲고객경험 등을 꼽았다.
◆IT 분야를 바꾸는 혁신=업무의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이러한 상황에서 남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기술 기업과 같은 사고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하여 계획과 실행, 분석, 확장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 워크데이는 기업 고객이 이전보다 스마트하고, 빠르며, 유연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혁신의 근본=오늘날 고객들은 다양한 운영 데이터(POS 데이터, 보험 청구 데이터, 요금 청구 데이터 등)를 통합해 트랜잭션 및 인사 데이터와 연결하고자 한다. 워크데이는 현재 이를 제공하는 유일한 벤더다.
워크데이는 최근 빅데이터 기업인 프리즘 애널리틱스(Prism Analytics)를 인수했다.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면,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재무 분야의 경우, 데이터의 흐름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없어져 그야말로 적시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의사 결정을 내리는 순간, 이미 데이터는 손에 쥐여져 있는 셈이다.
또한, 클릭 몇 번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실행해 문제의 배후에 있는 원인을 알아낼 수 있고, 포렌식 분석, 근본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이상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워크데이는 어댑티브 인사이츠(Adaptive Insights)의 인수를 완료해 기획과 실행, 분석 및 확장 능력을 단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하나의 데이터 원천, 하나의 UX, 하나의 보안 모델, 하나의 커뮤니티를 가지고 진행된다.
◆머신러닝의 대두=머신러닝의 근본은 대량의 데이터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풍부하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것을 말한다. 워크데이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하나의 출처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워크데이의 머신러닝은 전 세계 3700만 워크데이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 월 83억 건에 달하는 트랜잭션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트랜잭션은 의사 결정을 수반하며, 이러한 의사 결정이야 말로 머신러닝의 핵심적인 요소다.
머신러닝의 실제 활용 예는 IT기술을 이용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워크데이는 머신러닝 언어 모델을 사용해 수많은 문서를 읽고 분석해 무려 20만종 이상의 직무 기술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해 이를 그래프화 했다.
HCM을 발전시켜 향후 필요해질 직무 기술을 파악하고, 빠른 탐지 및 이상 탐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화를 통해 맞춤화 된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켜 나아가는 등 워크데이는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인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워크데이에서는 고객 경험만큼이나 즐거움을 주는 임직원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신의 예측형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사람을 안다는 것, 다시 말해 이들의 관심사, 행동, 성향을 파악하여 재정의해 맞춤형 추천과 알림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그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기업 검색 등의 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직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때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또한, HR 및 급여 항목 정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네이티브한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임베디드되며, 검색이 가능한 비디오를 통해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크데이는 첫번째 증강 분석 기반 어플리케이션인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곧 출시 예정이다.
데이비드 웹스터 워크데이 아태 및 일본 지역 사장은 “워크데이는 태생이 클라우드로부터 시작된 솔루션이며, 이점이 경쟁 브랜드와는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라며 “하나의 플랫폼과 데이터 및 보안 모델, 그리고 모든 고객이 같은 시기, 동일한 버전을 사용하는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전략으로 워크데이의 모든 고객은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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