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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수록 짧은 영상 선호, 20대 평균 15분” 메조미디어 조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연령대가 낮을수록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가 각각 1회 평균 동영상 시청을 15.5분, 15분 가량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16.3분, 40대 19.6분, 50대 20.9분으로 조사됐다.

2일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가 공개한 성·연령별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반응 등을 조사한 ‘2019 타깃 오디언스 리포트’에 따르면 동영상 시청에서 세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15세에서 59세 사이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10분 미만 영상 선호하는 이용자는 45%, 더 짧게는 5분까지도 좋다는 이용자가 11%에 달했다. 전체 56%가 10분 미만 영상을 선호한 셈이다.

웹드라마를 시청하는 10대 비중은 28%로 20대 15%, 30대 16%, 40대 14%, 50대 12%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연령대에서도 성별에 따라 다른 답변을 내놨다. 동영상 시청시 최우선 순위에 10대 여성은 썸네일·영상 제작자(각 20%)를 먼저 고려하고 10대 남성은 썸네일(19%)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여성은 썸네일(19%)을, 20대 남성은 썸네일·제목(각 20%)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30대 안에서도 여성(25%)이 남성(16%)보다 영상의 제목을 더 중시했다. 제목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40대 여성 24%, 40대 남성 27%, 50대 여성 34%, 50대 남성 28%로 나타나 고연령일수록 제목에 따라 시청여부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전달 방식에 따른 설문에서는 모든 연령에서 유머러스한 광고의 주목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는 중독성 있는 음악(46%), 유머(45%), 가격∙혜택(31%) 순으로 선택했으며 20대는 유머(52%), 가격·혜택(41%), 설득(31%)이 눈길을 끈다고 답했다. 30대가 주목한 광고 유형은 유머(56%), 가격·혜택(47%), 감성자극(30%)였으며 40대는 가격·혜택(50%), 유머(48%), 설득(35%)였고 50대는 가격·혜택(50%), 유머(43%), 감성(38%) 순서로 조사됐다.

메조미디어는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 ▲성∙연령별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광고에 대한 태도 등을 조사한 타깃 리포트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2019 타깃 오디언스 리포트’는 메조미디어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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