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는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 ▲기술의 4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한 ‘2019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2019년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서 기대되는 기술은 ‘5G’와 ‘블록체인’이라고 22일 밝혔다.
메조미디어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원년인 2019년에 기존 롱텀에볼루션(LTE)와 비교했을 때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확보됨에 따라 디지털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인프라 확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수용하기 위해 통신 지연 속도가 0.001초에 이를 정도의 초저지연 기술과 ▲1제곱미터(㎦)안에 100만개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기술 등을 집약해 증강·가상현실(AR·VR)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확산에도 영상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선주 메조미디어 트렌드 전략팀장은 “우선적으로 뷰티·유통·게임 등 분야에서 5G를 바탕으로 AR·VR을 접목해 소비자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마케팅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AR·VR이 기존 동영상에 이어 새로운 콘텐츠 포맷으로 성장할 것이라고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소비자 보상 강화 ▲콘텐츠 저작권 관리 등에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위장 도메인·로봇클릭·트래픽 매매 등 부정 데이터를 제거하고 디지털 광고를 집행해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 한 글로벌 사례도 소개했다.
보고서는 ▲미디어 분야 트렌드로 ①인공지능(AI) 활용 ②동영상 투자 증가 ③타기팅 광고 확대 ④광고 성과 분석 고도화 등으로 예상했으며 ▲콘텐츠 분야 트렌드로는 ①동영상 플랫폼 경쟁 ②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③쇼트 비디오 등으로 정리했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①포털의 커머스 정책 강화 ②SNS의 커머스화 ③ 인플루언서 마케팅 다각화 ④간편 결제 오프라인으로 확대 등을 트렌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