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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급증…광학솔루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상보)

- 매출액 2조4459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이노텍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호조를 기록했다. 전략 고객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이다.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2019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459억원과 18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0.7%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93.6%와 전년동기대비 43.8% 확대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3차원(3D)센싱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부품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안정적으로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68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대비는 103% 상승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고성능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의 판매가 좋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동기대비 5% 커진 3059억원의 매출로 집계했다. 전기대비는 10% 많다. 투메탈칩온필름(2Metal COF) 등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기여했다.

전장부품사업은 매출액 293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2%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도 늘어났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매출액 91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4% 전기대비 1% 감소했다. 차량조명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고 있다.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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