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실시…“성장 기업과 협력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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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실시…“성장 기업과 협력 기회 모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09 09:44:51

오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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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6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AI 스타트업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SK텔레콤과 사업 협력 기회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이 포함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30개 AI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해왔으며, 작년에 선발된 15개팀 중 10개팀이 SK텔레콤과 총 1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개최된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두 더 굿 AI(DO THE GOOD AI)’를 공개하며, AI와 ESG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이번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있는 AI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실천하며, AI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