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1심에서 승소하지 못했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문제의식과 방통위 존재이유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페이스북과의 소송 등 인터넷 시장의 불합리한 제도개선 추진을 재임당시 의미있는 정책활동으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한상혁 신임 방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퇴임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 언론자유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불공정한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언론자유지수 개선, 외주제작 불공정관행 개선대책 마련, 통신사 고객 상담사 업무환경 개선 등을 성과로 지목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비록 1심은 패소했지만 페이스북과의 소송과 관련해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방통위의 존재 이유가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방통위의 제도개선 과제도 명확해진 만큼 항소는 항소대로 대비하면서 개선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야말로 방송통신 정책 최고 전문가"라며 "뚜렷한 비전을 갖고 도전하고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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