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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지털마케팅&CX] 개인화 마케팅, 결국은 데이터 분석이 핵심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드데이터를 통한 마케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SK텔레콤 김태훈 팀장은 <디지털데일리>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9 디지털 마케팅 & 고객 경험 전략’ 컨퍼런스에서 고객 인사이트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형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이다. 2800만 가입자들이 다양한 트래픽을 발생한다. SK텔레콤은 2800만 가입자 중 1800만 가입자에 대해 동의를 받고 정보를 수집하고 SK계열사를 통해서도 비식별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김태훈 팀장은 "통신사는 가입자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서비스에서 트래픽을 일으키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식별된 데이터는 수많은 비식별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드 데이터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고민인 온오프라인에서의 고객경험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에 대한 SK텔레콤의 계획을 소개했다.

통상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 같지만 실제 그 비중은 17%에 불과하다. 오히려 온라인 검색 후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경우가 51%에 달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드데이터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T프리미엄스토어에 비콘 등을 설치해 고객이 들어오는 순간 직원에게는 고객의 성향을 담은 정보를 제공하고 매장은 고객의 성향에 맞게 사이니지 동영상 등이 바뀌게 된다. 고객의 데이터와 행동을 분석해 직원과 고객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성과를 높이는 것이다.

김 팀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려면 각 데이터들을 통합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라며 "단계별로 상품과 고객에 대한 정보, 자동화, 리얼타임으로 보내는 작업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결국은 마케팅에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며 통신사들도 데이터 협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와 같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 통합툴로서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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