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 업체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가 5G 시대 '저지연'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콘텐츠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는 '엣지클라우드'와 저지연의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버트 A,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라임라이트의 CDN 솔루션과 전세계 네트워크 사설망을 활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송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올해 ▲엣지 클라우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2년 290억개의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2021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40%가 프로젝트에 엣지 컴퓨팅 전략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와 디바이스를 바로 연결할 경우, 전송속도 및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엣지 클라우드’로 해결할 수 있다. 엣지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면 데이터 집중으로 인한 과부하 지연 및 보안 위협 요인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엣지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처리해야 하는 기능을 엣지 컴퓨팅으로 가져온다. 따라서 ▲유연한 엣지 컴퓨팅 지원 ▲분산 스토리지 ▲보안 ▲빠른 전송 속도 및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저지연에 초점을 맞춘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회사의 고품질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인 ‘라임라이트 리얼타임 스트리밍’은 글로벌 확장 및 1초 미만의 레이턴시를 구현한다. 주요 브라우저 및 장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전세계 CDN 서비스를 확장한다. 에릭슨과 협력해 엣지 클라우드 전송 네트워크 ‘에릭슨 UDN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품질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식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라임라이트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저지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