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신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영국의 국립 사이버보안센터(NCSC)는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의 위험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의 이번 결론은 지난해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파이브아이즈의 호주, 뉴질랜드와 상반된다”며 "아울러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배제를 압박하고 있는 미국의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사이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것이라며 동맹국을 비롯한각국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번 논쟁에 익숙한 한 업계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영국이 파이브아이즈의 네트워크를통해 민감한 미국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영국의 결론이 유럽 지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 영국 정보통신부 수장은 최근 5G 네트워크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로버 해닝언 전 수장은 외신 파이낸셜타임즈에 기고문을 기재하고,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것은 사이버보안과 5G 네트워크 설계의 복잡성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미래 통신에 대한 중국의 참여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 정치적인 영향을 받기보다 기술적 전문성과 합리적 위험요소 평가를 기반으로 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인터뷰]“밤 9시까지 AI 열정!”...’KT에이블스쿨 전형’이 신설된 이유는?
2025-02-23 09:00:00연간 통신분쟁 전년 대비 22% 급증…”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절반”
2025-02-21 17:39:30[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신작 시험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막… K-게임도 출전 준비 완료
2025-02-23 12:03:00[툰설툰설] 신분차이 로맨스…재벌과의 인터뷰 vs 품격을 배반한다
2025-02-23 11:42:17SM·카카오엔터 합작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공식 데뷔
2025-02-21 17:28:39[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29CM, 상반기 ‘이구홈위크’ 전년비 거래액 2배 돌파…“주방용품·홈 패브릭 상품 추천 적중”
2025-02-21 16: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