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국내 정보·물리보안산업의 매출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9.4%(약 3조원) 성장했으며, 물리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3.6%(약 7조원)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민수)는 이같은 내용의 ‘201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보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부문의 매출규모는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7089억 원),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개발(5046억 원)이 크게 나타났지만, 성장률은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9.2%), 시스템보안 솔루션 개발(9.0%)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문의 매출규모 및 성장률은 보안컨설팅 서비스(2389억, 23.0%), 보안관제 서비스(3036억, 9.3%)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리보안산업에서는 출동보안서비스(1조 7668억 원)와 보안장비용 카메라 제조(1조 1244억 원) 제품이 높은 매출을 보였고, 물리보안 시스템 개발(9.4%), 보안용 통신장비 제조(8.6%)의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물리보안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 6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정보보안산업은 21.2%(1,100억 원), 물리보안산업은 3.8% (약 1조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분의 수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보안컨설팅 서비스, 보안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 보안관제 서비스의 성장률이 모두 3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정보·물리보안산업의 공통적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 인력 확보․유지와 자금조달 등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시장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사항으로 자금지원 및 세제혜택, 공공부문의 시장수요 창출, 기술개발 지원 등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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