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렌타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사진>은 지난달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 2018’에서 가진 일부 아태지역 대상 미디어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2일 서울리전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서다.
AWS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DNS 서버 설정 오류 때문에 발생했으며 오전 8시19분부터 9시43분까지 84분간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마켓컬리, 업비트, 두나무 등 암호화폐거래소, KB금융지주(협업플랫폼), 신한은행(빅데이터 플랫폼) 등 AWS를 이용하는 다수의 서비스 사업자 및 일반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솔루션 아키텍트, 서비스 지원팀, 어카운트 매니저 등 다수의 팀이 아태지역의 엔지니어링팀과 협업해 84분만에 복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장애는 구성 문제였는데,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빠르게 혁신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는 완벽을 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그에 따르면 올해 AWS 리인벤트 행사에는 아태지역에서 1800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호주국립은행 등이 ‘AWS 올-인(All-in)’을 선언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대기업이 IT를 현대화시키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약 10년의 장기계약을 통해 AWS을 활용하겠다는 인식 변화가 있었다”고 대한항공 사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블록체인이나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술의 융합이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아태지역은 스타트업이나 SW업체 등 ‘빌더(AWS는 개발자를 빌더로 지칭)’로 가득한 지역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며 내년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블록체인 서비스의 경우도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성숙한 시점, 적시의 타이밍에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딥레이서 같은 제품 역시 클라우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공지능 강화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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